치킨을 배달시킨 뒤 돈을 내지 않고 잠적하는 이른바 '배달 먹튀'를 한 남성이 본사 직원에게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 년 동안 치킨 150만 원어치를 시켰다고 하는데,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이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관문 앞에서 남성 두 명이 실랑이를 벌입니다. <br /> <br />치킨을 여러 차례 배달시키고 이런저런 이유로 돈을 내지 않자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이 직접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"제가 당장 지금 5만 원밖에 없어서…" "5만 원밖에 없는데 오늘도 주문시키셨던데요." <br /> <br />경기도 화성 병점에 사는 20대 남성은 일 년 동안 화성과 오산, 수원 일대 매장 9곳에서 150만 원이 넘는 음식을 시키고도 돈은 한 번도 안 냈습니다. <br /> <br />보다 못한 본사 직원이 결국 배달 기사로 위장해 1시간 넘게 잠복한 끝에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[최형준 /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 : 바쁜 시간에 막 5개, 6개씩 악의적으로 이런 주문을 넣었거든요. 피해가 고스란히 가맹점주한테 가다 보니까 제가 직접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…] <br /> <br />이 남성은 주문이 몰려 바쁜 저녁 시간대, 배달 기사를 만나 직접 결제를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자체 배달 앱만 노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고선 문 앞에 "잠시 집을 비워 문자로 계좌번호를 남겨달라"는 쪽지만 남겨두고 돈은 입금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점주 : 여기로 배달해달라고 하니까 추가 비용 지불까지 쓰여 있잖아요. 일단 요청 사항 자체가 의심스럽긴 했어요.] <br /> <br />알고 보니 이 남성은 2년 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벌금 100만 원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도 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, 점주들은 경찰이 피해액이 크지 않아 적극 나서지 않는 것 같다면서,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점주 : 경찰 입장에서는 피해 금액이 당장에 저희 같은 경우에는 5만 원 미만 그 정도니까. 사실 잘 안 해주려고 하고…] <br /> <br />YTN 이수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김광현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수빈 (sppnii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50723142541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